자연적인 임신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동일한 치료를 통해서도 더 높은 임신율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신과 연관된 산모와 태아의 합병증이 줄어듭니다.
난임 치료를 통해 태어난 아이가 더욱 건강해집니다.
최근 식습관의 변화와 운동량의 감소로 인한 과체중 및 비만의 증가는 여성에서 배란요인에 의한 난임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과체중 혹은 비만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생리불순 : 무월경 혹은 희발월경, 생리양의 감소 혹은 과다
· 난임 : 배란장애에 의한 난임의 증가, 배란유도제나 과배란주사에 대한 반응이 감소
· 유산 : 유산율의 증가
· 당 대사 : 배란장애에 의한 난임의 증가, 배란유도제나 과배란주사에 대한 반응이 감소
· 난임 치료 : 배란유도제나 과배란주사 사용량이 증가, 체외수정시술(시험관아기)에서 임신율 저하
· 임신 : 배란장애에 의한 난임의 증가, 배란유도제나 과배란주사에 대한 반응이 감소
유럽난임학회(ESHRE) Workshop 자료(2006)에서
결국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임신 가능성을 높이고 안전하게 출산하는 두 가지 목적에서 모두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이 비만을 방지하고 심혈관 질환, 당뇨,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건강에 기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난임 여성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원칙이지만 실제 난임치료를 받는 분들 대다수는 신체적인 활동이나 운동이 수정, 혹은 착상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또한 임신 초에 유산을 증가시키지 않을까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일상활동이나 가벼운 운동은 임신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잘 밝혀져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피로감을 느낄 정도의 과도한 운동은 난임의 빈도를 증가시키며 난임 치료의 효과를 감소시킨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들 역시 발표된 바 있습니다.
운동의 종류나 강도에 따라 이를 표준화하여 그 효과를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과 개개인의 신체적 조건이나 운동수행능력에 따라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하더라도 실제 나타나는 영향이 매우 다르다는 점 때문에 일률적으로 운동의 종류와 시간을 정할 수는 없지만 난임 치료를 받으시는 기간 동안 안심하고 일상 생활과 가벼운 운동을 지속하셔도 됩니다
임신 준비과정에서 영양제와 보조제를 사용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신을 계획한 순간부터 엽산제를 꾸준히 복용하세요.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내용입니다만 임신 1개월 이전부터 임신 초기 3개월까지 하루 0.4mg(400mcg)의 엽산을 복용할 경우 신경관결손증(NTDs)의 발생 빈도를 70%까지 감소시킨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전 임신에서 신경관결손증의 기왕력이 있는 여성, 당뇨를 앓고 있으면서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여성, 혹은 항경련제를 복용 중인 여성은 복용하는 양을 하루 4mg으로 높여서 사용해야 합니다.
비타민 B군, 항산화제(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카르니틴, 셀레늄 등)와 미네랄(철분, 아연, 구리 등)이 골고루 함유된 종합영양제를 꾸준히 드세요.
임신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찬반 양론이 있지만 임신 중 입덧이나 식이 습관의 변화로 필수 비타민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꾸준히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비타민 A의 성분 중에서 레티놀은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레티놀 성분은 과잉섭취(하루 10,000단위 이상)하면 선천성 기형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1998)에서는 섭취량이 하루 10,000단위, 일주일에 25,000단위를 초과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빈혈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철분제를 일찍부터 복용하세요.
빈혈이 없는 여성의 경우 임신 20주부터 철분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빈혈이 있는 분은임신 시도 이전 혹은 임신 초부터 꾸준히 철분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