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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바로알기

생명이 시작되는 곳, 아가온 여성의원
먼저 임신과 난임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중요한 개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과배란
여러 개의 난포를 키울 목적으로 과배란주사를 투여하는 과정. 난임 치료를 통해 임신할 경우 쌍둥이 임신이 증가되는 이유는 과배란으로 여러 개의 난자가 배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과배란 주사
여러 개의 난자를 배란시킬 목적으로 사용하는 호르몬주사. 과거에는 근육주사로 사용해야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피하주사(배주사)로 개발되어 자가주사가 가능하여 편리해짐과 동시에 주사 사용에 따른 통증이 현저히 감소되었습니다. 남성에서 정자 생성을 도울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나팔관
‘난관’이라고도 부릅니다. 단순하게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통로의 역할만을 하는 것은 아니며 자연임신에서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는 장소이고 이후에 이 곳에서 발달하는 배아를 자궁 쪽으로 옮겨주는 중요한 역할도 함께 수행합니다.
난소과자극증후군
과배란주사를 사용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입니다. 과배란주사를 사용해서 여러 개의 난자가 배란된 이후 혈관활성물질이 몸 속에 증가하여 난소가 커지고 이차적으로 혈액내의 수분이 복강으로 빠져나와 복수가 차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부분 1-2주 이내에 저절로 좋아지는 양상을 보이지만 그 정도가 심하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드물게는 간, 신장, 혈관 등에 손상을 주는 위험한 경우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난임
1년(만35세 이상의 여성은 6개월) 이상 피임 없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난임이라고 진단합니다. 이처럼 난임은 특정한 질병의 이름이 아니라 일정기간 동안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과거 불임이라 는 용어로 사용되었지만 실제 임신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임신이 쉽지 않은 상태이므로 난임이라는 표현이 새롭게 사용되기 시작했고 현재는 공식적인 표현으로 인정되었습니다.
난포
난자가 들어있는 주머니라는 뜻입니다. 난자가 난소에서 자랄 때 난포 안에서 점차 성숙되는 과정을 거친 후에 결국 난포가 터지면서 난자가 난소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 과정을 ‘배란’이라고 부릅니다.
난포기
생리 시작부터 배란되기까지의 기간을 지칭합니다. 생리 주기의 전반부에 해당하며 난포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배란을 준비하는 기간이므로 난포기라고 부릅니다.
무배란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무월경(생리가 없음)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지만 불규칙하게 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란유도
배란이 되지 않는 여성에서 약(배란유도제)을 투여함으로써 배란이 되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말합니다.
배란유도제
배란이 없거나 불규칙한 여성에서 배란유도의 목적으로 처방하는 약을 말하는데 클로미펜 (clomiphene)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배란이 이루어지는 여성에서도 임신율을 높일 목적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배란일
말 그대로 배란되는 날을 지칭합니다. 일반적으로 배란 후 14일을 전후로 생리가 시작됩니다. 28일의 생리주기를 갖는 여성은 평균 생리 시작 14일 전후가 배란일에 해당하며, 35일의 생리주기에서는 생리 시작일로부터 21일 전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단,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날짜를 기준으로 배란일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배아
수정란 형성 이후 세포 분열이 시작되는 단계부터 임신 초기(일반적으로 임신 10주)까지를 지칭합니다. 자궁에 착상이 이루어지는 시기는 포배기배아 단계이며 그 이전에는 세포 수에 따라 2세포기, 4세포기, 8세포기 배아 등으로 구별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생리주기
생리 시작부터 다음 생리 시작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생리주기는 25일부터 35일 정도이며 이 범위를 벗어날 경우 ‘생리불순’이라고 부릅니다.
수정
난자와 정자가 합쳐져 핵이 융합되어 하나의 세포가 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수정 과정을 거친 난자를 수정란이라고 부르며, 이후에 발육을 시작하여 ‘배아’로 발달하게 됩니다.
유산
임신 20주 이내에 임신 진행이 멈춘 상태를 말합니다. 초음파검사에서 아기집이 보이기 이전에 유산이 되는 경우를 ‘화학적임신’이라고 구별하기도 합니다. 유산 이후 아기집(태낭)이 자궁내에 남아있는 경우를 ‘계류유산’이라고 부르며, 유산 후 아기집이 배출될 경우에는 그 정도에 따라 ‘완전유산’과 ‘불완전유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관점액
자궁경부에 위치한 분비샘에서 호르몬의 영향으로 배란기에 임박해 맑고 투명하며 점도가 높은 점액성 분비물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 점액의 양이 적거나 탁하면 정자의 통과가 어렵기 때문에 배란기에만 선택적으로 정자를 자궁쪽으로 이동시켜주는 생리적인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질에서 자궁 체부(몸)로 이어지는 중간 부위를 말합니다. 자궁경부는 단순한 연결 통로 이상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배란기에 정자를 통과시키는 역할과 동시에 일종의 창고와 같이 정자를 살아있는 상태로 보관하면서 임신이 가능한 기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자궁내막
자궁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막을 지칭합니다. 생리 직후 여성호르몬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혈관이 증식하면서 자궁내막도 점차 두꺼워지면서 착상을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만약, 배란기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두꺼워진 내막조직이 출혈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것이 곧 ‘생리’입니다.
착상
정자와 난자가 수정되고 나서 5-6일에 걸쳐 포배기배아 단계까지 발달한 후 자궁벽에 부착되는 과정을 말합니다. 착상이 이루어지면 본격적인 임신의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궁외임신
정상적으로 자궁내부가 아닌 다른 장소에 착상이 이루어진 경우를 말합니다. 자궁외임신의 90%는 나팔관임신(난관임신)이며 그 밖에도 자궁각임신, 자궁경부임신, 난소임신, 복강내임신 등이 있습니다. 자연임신, 인공수정, 시험관아기시술 모두에서 자궁외임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임신과 자궁외임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를 ‘병합임신’이라고 부르는데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려운 것이 특징이지만 다행히 발생빈도는 매우 낮은 편입니다.
황체
난자가 배출된 이후 난포가 변화하여 만들어집니다. 황체호르몬을 분비하여 착상과 초기 임신 유지를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커져서 초음파 검사에서 물혹처럼 관찰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를 황체낭종이라고 부릅니다.
황체기
배란 이후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의 기간, 즉 생리주기의 후반부를 지칭합니다. 배란된 자리에서 황체가 형성되며 착상을 돕기 위한 황체호르몬을 분비하는 것이 가장 특징적이므로 황체기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